퇴임 당시 집필했던 원고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정책 철학·비화 집대성 “창조경제 등 경제 성과, 탄핵에 가려져… 후배 공무원들에게 도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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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입니다’ 책 표지.ⓒ최경환 출마예정자측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박근혜 정부 시절 추진했던 경제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정책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초이노믹스’와 자신의 인생 역정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최경환입니다’를 동시에 출간했다.이번에 출간된 정책 저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초이노믹스’는 최 전 부총리가 2016년 퇴임 당시 이미 집필을 마쳤던 원고를 바탕으로 한다. 탄핵과 수감 등 10년의 풍파를 거치며 묻혀있던 기록이 뒤늦게 빛을 보게 된 셈이다.최 전 부총리는 서문을 통해 “역대 대통령 중 박근혜 대통령만큼 공은 묻히고 과만 부각되어 평가받는 인물이 없다”며, 창조경제를 비롯한 뛰어난 경제 정책 성과들이 탄핵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 가려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원고를 꺼냈다고 밝혔다.책에는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도에 없는 길’을 개척했던 초이노믹스의 철학과 4대 구조개혁 추진 과정이 상세히 기록됐다. 내용은 총 8부에 걸쳐 크게 네 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구조개혁의 기획 과정과 17년 만의 노사정 대타협 비하인드 스토리, 사상 최고 국가신용등급 달성과 한·중 FTA 타결 등 대외 성과, 청년·경단녀·소상공인을 위한 민생 정책, 그리고 조세 체계 정상화와 현장 소통의 기록을 담았다.함께 출간된 에세이 ‘최경환입니다’는 화려한 직함 뒤에 가려져 있던 인간 최경환의 삶을 다룬다.최 전 부총리는 이 책을 “거친 비바람 속에서 숲을 지키려 애썼던 치열한 기록이자, 저를 지탱해 준 분들께 드리는 연서(戀書)”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참 사무관 시절의 일화부터 여자농구연맹을 맡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어낸 비사, 초이노믹스 설계자로서 느꼈던 고뇌와 독방에서의 성찰 시간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최 전 부총리는 “경제 정책의 최종 평가는 국민의 먹고사는 형편이 나아졌는지 여부로 결정된다고 믿는다”며, “이번 저서가 저성장의 늪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경제 재도약의 담론을 형성하는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최 전 부총리는 출간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24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