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5일까지 한파 대응 강화, 취약계층·시설 안전 점검
  • ▲ 국민행동요령 한파 대비 포스터.ⓒ경북도
    ▲ 국민행동요령 한파 대비 포스터.ⓒ경북도
    경북도는 20일부터 25일까지 올겨울 들어 가장 긴 기간의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부터 영덕과 울진 평지, 울릉을 제외한 경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인 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9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0일 아침 경북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 내륙지역의 경우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내륙지역에는 순간 풍속 70km/h, 그 밖의 지역에는 55km/h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19일 경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기획관 주재로 한파 대비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홀몸 어르신 등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인명 피해 예방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경북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만 6천569명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와 방문을 실시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민의 일상 보호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운영 중인 한파 쉼터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 사항은 즉시 조치하도록 시군에 요청했다.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한 도로 결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경북도는 도로 전광판과 안전 안내 문자를 활용한 안전운전 홍보를 강화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선제 대응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로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의 동절기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도 확대한다. 경북도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이재민 2천280세대, 3천893명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지원 한도를 기존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박에 안전행정실장 주관으로 집단부지와 모듈러 임시조립주택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빙판길 사고 예방과 수도관 동파 방지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한파 대비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종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한파로 인한 도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관리와 시설물 안전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조하며 “도민들께서도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 행동 요령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