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 훼손 안 돼”…교육감 직선제 유지 및 재정 자율성 확보 강조
  • ▲ 임종식 경북교육감.ⓒ경북교육청
    ▲ 임종식 경북교육감.ⓒ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교육 분야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경북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경북도청 본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행정통합과 관련한 교육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의 핵심 의제는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 자치권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다. 임 교육감은 특별법 제정 단계부터 교육 분야의 특수성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 체제 변화로 인해 경북 지역의 교육 여건이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 ▲지원 방향의 구체화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임 교육감은 면담에 앞서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교육자치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으며, “교육의 특수성과 공공성을 고려한 별도의 기준과 원칙이 제도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행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교육감 직선제 유지, 재정 운영의 자율성, 책임 있는 관리 체계가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만남은 행정통합이라는 거대 변화 속에서 교육계의 목소리를 공식화하고 도청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