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포항제철소 중앙대식당에서 자원 순환 홍보 전시회 선보여포항제철소, 폐페트 등 분리배출 및 업사이클링 근무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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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홍보 전시회'가 포항제철소를 찾았다.대구지방환경청은 탄소 중립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제고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공공기관, 학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국내 철강사 최초로 2050 탄소 중립 선포 후 공정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포스코는 임직원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자원순환 전시회에 함께했다.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며 임직원들이 휴식 시간에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중앙대식당 1·2층에서 진행된다.중앙대식당 1층에는 ‘자원순환’을 테마로 전시가 진행된다. 페트병 분리 배출 요령 및 무라벨 제품 등을 소개하고 페트병 재활용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된다.폐페트로 만든 의류, 가방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한다.이어지는 2층 라운지에는 ‘기후 위기’를 테마로 기후 변화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야생화, 순천만, 제주 산호초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 10선을 담은사진과 설명 자료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전시회를 관람한 포스코 직원은 “당장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였다”며 “특히 철은 재활용률이 높아 자원순환에 유리한 소재라고 알고있는데, 이런 강점을 살리고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방안을 강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자원 선순환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생활에서 작게나마 환경을 생각하며 행동함으로써 포스코의 ESG 경영 실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환경부의 자원 순환 정책에 발맞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추진하고 업사이클링 근무복으로 만들 예정이다.오는 9월부터 제철소 전 구역 4종 분리배출을 시행해 페트 뿐만 아니라 고철, 유리병 등을 재활용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