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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022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21명 중 79.6%인 368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97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68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 성적 반영 시 진로선택 2개 과목 반영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전형의 학생부 성적 반영 시 진로선택 2개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1개 과목 당 최대 3이수단위 까지 반영하며, 성취수준이 A는 1등급, B는 2등급, C는 3등급으로 반영한다.
2022학년도부터 전국 대부분의 약학대학에서 6년제 신입생을 모집한다. 계명대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을 통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에서 학생부 100%의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약학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이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점은 학생부종합(일반, 지역전형)에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를 토대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바탕으로 1단계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최종인원을 선발한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면접 방식을 비대면 면접(P/F) 동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실시(단, 의예과는 대면 면접)한다. 대구 경북 지역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현행대로 대면 면접으로 실시된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의예과의 1단계 선발인원을 4배수에서 7배수로 확대하고,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 주간학과에만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점은 120주년 기념으로 지급한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올해도 지급된다는 것이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이 되며, 모집요강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계명대는 전과(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90여 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의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진다. 게다가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전공,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계명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1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간 4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기타 입시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계명대학교 입학팀과 입학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