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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간호학과는 지난 15일 학술정보관 6층 꿈이룸 스튜디오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호학과 교수 및 예비 간호사 95명(2학년 재학생)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참석했고, 선서식은 실시간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서식 진행은 촛불 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선후배 축하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변창훈 총장(이영화 부총장 대독) 및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선배 간호사들이 녹화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2년간의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3학년이 돼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전문직관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날 선서식에서 예비 간호사들은 촛불 점화 의식을 통해 제 몸을 태워 주위를 밝혀주는 초와 같이 수많은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대신해 주고 그들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전문간호인으로서의 사명과 헌신적인 삶을 약속했다.
정영미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서의 출발을 의미하는 의식으로 2학년 학생들이 간호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서 개인과 전문직 발전을 위한 진정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간호학과는 동서양의 인간관과 건강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한방간호학 이론 및 실습을 운영함으로써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간호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혁신적인 간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구축하여 간호학생이 임상수행에 대한 두려움 없이 간호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수행해 매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간호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