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 발생빈도 높은 10개 부서 선정해 보급
  •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증가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대응하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웨어러블 캠’을 시범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청송군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증가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대응하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웨어러블 캠’을 시범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증가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대응하고 직원 보호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웨어러블 캠’을 시범 도입·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송군은 군청 사회복지과, 종합민원과 및 각 읍·면사무소 등 평소 악성민원 발생빈도가 높은 10개 부서를 선정해 최근 웨어러블 캠 10대를 보급했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목에 착용해 주변을 촬영할 수 있는 장치로서, 민원인이 폭언과 폭행을 가할 경우 사전에 상대방에게 녹화 사실을 알려 촬영을 인식하게 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청송군은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 시 법적대응에 필요한 증거자료 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며, 향후 사용 효과 등을 분석해 이용 부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웨어러블 캠은 공무수행 중 발생 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서 주민과 직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군정 서비스 제공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