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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은 정부가 시행하는 ‘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결핵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결핵 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가정에서 충분한 의료적 관리를 제공 받도록 결핵 환자의 치료 및 약물 복용 관리 강화와 전파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사업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이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25개 기관과 종합병원 48개 기관 등 모두 77개 기관이 선정됐고 경북은 세명기독병원을 포함해 8개 기관이다.이번 사업은 대상 환자 또는 보호자가 내원하면 전문의가 질환의 특성과 치료 과정 등을 설명하고 효율적 감염 관리를 바탕으로 안전한 자가 관리를 위한 전문적이고 심층적 교육 및 상담한다.의사와 간호사가 재택 환자의 임상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재택 관리에 필요한 질병의 경과 모니터링 및 관리 등 양방향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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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내과 서완다 부장은 “결핵은 후진국 병으로 불리며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결핵 환자에게 편리하면서도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세명기독병원은 경북에서 가장 많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진료하며 기관지 및 폐질환, 기도질환, 간질성 폐질환 등을 전문 진료 분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