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 ▲ 포항성모병원 전경.ⓒ포항성모병원
    ▲ 포항성모병원 전경.ⓒ포항성모병원
    포항성모병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정부에서 시행하는 ‘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재택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결핵환자의 의료적 욕구에 대응하고자 재택 환자에 대한 관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료인 방문은 필요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활동성 결핵 환자가 대상이다.

    재택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에게 체계적으로 결핵관리방법을 제공하고, 적절한 수준의 교육상담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결핵환자 관리가 가능해졌다.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25곳, 종합병원 28곳 등 총 77개 의료기관이 선정되었으며, 경북에서는 포항성모병원을 비롯해 8개 기관이 선정됐다.

    포항성모병원 호흡기상담실 김나현 수간호사는 "결핵환자에게 더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적극적인 자세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와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