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군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웨어러블 캠을 도입하기로 했다.ⓒ의성군
    ▲ 의성군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웨어러블 캠을 도입하기로 했다.ⓒ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웨어러블 캠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목에 걸어 간편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로 민원인이 카메라를 의식하게 함으로 폭언·폭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 시 증거자료 확보로 법적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입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민성)의 제안으로 집행부의 검토에 따라 협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총 40대를 구매해 본청 주요 민원부서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직원들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대민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