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구가 대구 수성구을인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을 찾아 당원을 잇따라 만나며 당심잡기에 나섰다.
홍 후보는 지난 8일 칠곡, 구미, 김천, 의성 당협을 방문한데 이어 9일 대구 달서갑·을·병 달성군 당협을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0일에는 경산, 영천, 경주, 포항남,북 당협에서 당원들을 만나 “준비되고 검증된 자신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홍후보는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2차 컷오프 때 당원들과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로 좋은 결과를 받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대선때도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대구경북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많은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점점 인구도 줄고 경제도 어려워지고 있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산업구조를 바꾸고 신공항도 활주로 길이가 3.8km 되는 관문공항으로 만들어 TK의 미래 50년 동안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정권교체 주기가 10년이다. 5년 만에 정권교체하기가 쉽지 않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2030세대들을 우리쪽으로 데려와야 하고, 여기에서 40, 50대로 확산돼야 한다. 2030세대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깨끗한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홍후 보는 대장동 비리 수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결단하라. 비리·은폐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 퇴임 후를 생각해서라도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 지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