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출마예정자, ‘영일만 백리길 순환 힐링로드 프로젝트’ 정책 제안포항시장 출마 선언 후 정책 제안...바다·숲·도심 연결 ‘순환형 관광도시’ 구상
  • ▲ 공원식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19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일만 백리길 순환 힐링로드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제안했다.ⓒ뉴데일리
    ▲ 공원식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19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일만 백리길 순환 힐링로드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제안했다.ⓒ뉴데일리
    공원식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영일만을 따라 포항 전역을 연결하는 ‘영일만 백리길 순환 힐링로드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제안했다.

    공 출마예정자는 19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일만의 바다와 도심, 숲을 하나의 생활·관광 동선으로 엮어 시민의 건강과 지역 상권, 관광 산업이 함께 살아나는 포항형 성장 전략”이라며 해당 구상을 발표했다.

    공 출마예정자가 제시한 힐링로드는 포항을 한 바퀴 잇는 약 40km 규모의 순환형 노선으로, 효자에서 출발해 마장지 터널 휴식거점, 장성동 미군 반환부지, 천마지 휴식거점, 환호공원, 영일대, 죽도시장·중앙상가, 송도해수욕장, 상도동을 거쳐 다시 도심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공 출마예정자는 “마라톤 풀코스에 준하는 길이를 통해 포항의 핵심 거점들을 하나의 관광·생활 축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장성동 미군 저유소 반환 부지는 시니어 파크골프장과 키즈랜드를 결합한 세대 공존형 복합공원으로 조성하고, 환호공원은 장기적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공 출마예정자는 “워터랜드 구상과 연계해 대형 주차장, 마리나, 케이블카, 대관람차(엑스링)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환호공원을 포항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활성화 방안으로는 주차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주차가 해결돼야 상권이 산다”며, 대형 주차공간 확보와 노후·비효율 시설 정비를 통해 원도심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또 상대동 노후 종합경기장은 오천·연일 경계 외곽으로 이전해 북구와 균형을 이루는 대규모 복합공원으로 조성하고, 기존 부지는 일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일부는 매각이나 민자사업을 통해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천에 위치한 소각로(SRF) 역시 외곽 이전을 검토해 도심 공간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 출마예정자는 “이 사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단계별 계획”이라며, 포항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장량동 축구장, 버스정류장 등 시유지와 체육시설 이전 부지의 재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광시설 조성은 민자 유치를 원칙으로 하되, 케이블카의 경우 송도 연장 방안과 제3섹터 방식도 함께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도시개발공사 설립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공원식 출마예정자는 “모든 사업은 용역과 시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충분한 공론화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은 자산이 부족한 도시가 아니라, 흩어져 있는 자산을 연결해 시너지로 만들 정책 의지가 필요한 도시”라며 “영일만 40km 순환 힐링로드를 완성해 영일만대교와 워터랜드 구상과 함께 포항을 머무는 도시, 소비하는 도시, 다시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