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 제안한 아이디어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접수된 제안 중 우수제안을 선정하고자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제안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오프라인 투표는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실시한 정책제안 공모에 접수된 총 147건의 제안 중 부서검토와 제안실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제안 심사대상으로 선정된 5건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온라인 투표는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투표/설문)시스템을 통해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1인 1회 투표할 수 있다. 오프라인 투표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음식박람회 행사장에 별도 마련된 부스 현장에서 실시된다.

우수제안 내용은 ▲청소년 대상 걷기&탄소중립 봉사활동 프로그램 마련 ▲우리 동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청년 일자리 도움지원관제 운영 ▲대구시 온라인 나눔 아나바다 운영 ▲숨은 태양광발전설비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및 운영비 절감 등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내달 5일 열리는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우수제안 선정 및 시상을 위한 등급 결정에 반영되며, 심사 반영비율은 위원 심사 70%와 온·오프라인 투표 각각 15%를 합산해 결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모여 대구를 변화시키는 우수한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