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위에서 하늘을 나는 이색체험 , 카이트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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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주말 이틀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 포항시장배 카이트보딩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포항시체육회에서 주최·주관하고 한국카이트보딩협회에서 후원한 대회는 트윈 팁, 프리스타일, 포일 카이트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카이트보딩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30여 명의 선수들이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카이트보딩’은 카이트(Kite, 연)와 보딩(Boarding)이 결합된 용어로, 카이트서핑이라고도 불린다.카이트를 이용해 물 위를 가르고 점핑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 중심으로 이 종목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은 전국에서 카이트보딩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바람이 좋은 날에는 카이트보딩을 즐기는 마니아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해양도시 포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중 하나인 카이트보딩은 그 동호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송도해수욕장 일원은 카이트보딩 핫 플레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빌어 앞으로도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