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대표 여류시인 ‘설죽을 기리다’설죽이 남긴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공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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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조선 대표 여류시인 ‘설죽’을 기리는 2021 설죽예술제를 오는 6일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향토여류시인 설죽은 여종시인, 기녀시인, 천재시인 등으로 불리며 빼어난 한시 166수를 남겼으며 동시대를 살다간 황진이, 매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뛰어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설죽이 남긴 시 낭송과 더불어 시·사진·미술 작품 등을 전시하고, 사물놀이, 플루트 연주, 해금 연주, 민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돼 시와 전시,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정해수 한국예총 봉화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은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군민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