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중심도시로 자존심 지켜
  • ▲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세계여자태권도오픈선수권대회가 열렸다.(왼쪽부터 명재진 감독, 강보라 선수, 압둘라 대회위원장, 강미르 선수).ⓒ영천시
    ▲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세계여자태권도오픈선수권대회가 열렸다.(왼쪽부터 명재진 감독, 강보라 선수, 압둘라 대회위원장, 강미르 선수).ⓒ영천시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여자태권도오픈선수권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미르 선수(여, 22세, -49kg급)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49kg), 강미르(-46kg) 자매 선수가 동반 1위로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곧바로 이어진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차기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대주로서 당당히 인정받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강미르 선수는 16강에서 이란의 NASIRI Saeideh 선수를 22-18로, 8강에서 인도의 KAKADIYA Twisha 선수를 25-4(점수 차 승), 준결승에서는 모로코의 SAHIB Soukaina 선수를 41-25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는 러시아의 ARTAMONOVA Anastasiia 선수를 29-28로 누르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시 선수가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 세계대회에서 우승도 차지해 매우 기쁘다. 내년 개최되는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스포츠 도시 영천을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