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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보건복지부장관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경북권 감염병 전담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코로나 전담병상을 확대하고, 도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신청 중인 감염병전담병원 98병상의 신속한 승인과 추가 활용가능 병상에 대한 중증병상 적극 활용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코로나전담 중증병상을 도민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중대본에 건의했다.
이는 경북도가 대구시와 병상공유를 통해 대구 상급종합병원 등을 이용하고 있지만 경북권 중증환자 전담병상 사용률이 70%정도이며 이 또한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취한 조치이다.
한편, 최근 1주(13~19일) 경북도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149.4명으로 3주 전과 비교해 85.1% 증가했다.
위중증 및 고위험군 환자(신장투석, 임산부, 소아 등)도 증가 추세여서 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지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위중증 및 고위험군환자를 위한 충분한 병상확보로 도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