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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북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내부·외부·종합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2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기록으로 칠곡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최고 등급인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칠곡군은 지난해 대비 청렴도점수는 0.24점 상승한 8.47점으로 전국군 평균대비 0.64점 이상 높았다.
외부청렴도 중 ‘공사관리 및 감독’과 ‘인허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부청렴도에서는 ‘예산집행’과 ‘조직문화’ 분야가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휴가철과 명절 등 공직기강 취약시기에 ‘기강감찰반’을 운영하고 ‘보조금 감사’를 통해 보조단체의 부정과 부패를 예방하는데 적극 나섰다.
지속적인 혁신과제 발굴과 규제 개혁은 물론 내부 행정망을 연계한 ‘상시청렴자가학습 시스템’을 운영해 공직자청렴을 생활화했다.
이밖에 청사동관을 신설해 세무민원창구 업무를 분리하고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확대하는 등 행정 접근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갔다.
백선기 군수는 “청렴도 2등급 이라는 성적표는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군민들과 공직자가 함께 일궈낸 노력의 결과”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직자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를 수행하는 기관과 구성원에게 청렴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다. 이번 평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