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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하수)는 지난 13일 행복위 회의실에서 자치행정국, 아이여성행복국, 감사관, 인재개발원 등에 대한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2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7건에 대해 심사했다.
이날 먼저 자치행정국 추경 및 조례안 등 심사에서 김성진(안동) 의원은 22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경우 관련 조례에 따라 다음연도 예산 의결 전까지 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나기보(김천) 의원은 하위직급 및 신규공무원 관련 교육 예산의 경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과 하위 직급의 직무 스트레스가 심한 사례를 참고하여 직무관련 교육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제안제도의 복잡한 절차와 양식 등 문제로 형식적으로 운영돼 왔다고 꼬집고 제안제도의 표절과 도용을 예방하고 제안자의 권익을 보호해 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여성행복국 추경 및 조례안 등 심사에서 임미애(의성) 의원은 어린이집 및 가정양육 영유아들을 지원하기 위한 보육재난지원금 70억200만 원에 대한 명확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예천) 의원은 경상북도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대한 조례안의 경우 2020년 피해자 수가 4,973명으로 201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센터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철저한 관리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감사관실, 인재개발원 추경 심사에서 홍정근(경산)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잔액을 감액하는 사업이 많다며 온라인을 활용하거나 권역별 소규모 워크숍 등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하수(청도) 위원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제동이 걸리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소관 부서의 사업과 행사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도민의 애환을 좀 더 면밀히 살피고 수시로 코로나 동향을 파악해 방역수칙 테두리에서 사업과 행사가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