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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시작한다.
심사 첫날인 16일 경상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 17일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게 된다.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월 21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심사하는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2조2086억 원으로, 기정예산 12조281억 원보다 1805억 원(1.5%)이 증액됐다.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5조3218억 원으로 기정예산 5조1724억 원보다 1494억 원(2.9%)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고보조금과 도비부담금을 반영하고,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을 우선 반영하는 한편, 경상비 및 사업비 미집행분과 절감분을 감액 조정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호우 및 태풍 피해에 대한 재난복구비, 보육재난지원금 및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등 도정운영에 긴급한 예산이 우선 편성 반영됐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 예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시간 고통 받는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태풍 피해의 조속한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된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적시성, 효과성 등을 철저히 따져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