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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원(왼쪽 두번째)은 16일 포항 형산로터리에 위치한 도의원(포항5선거구) 사무실에서 도정 보고회 겸 청년들과 포항지역 ‘청년 일자리 및 창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장경식 의원실
“포항 청년들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습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원(행정복지위원, 전반기 의장)은 16일 포항 형산로터리에 위치한 도의원(포항5선거구) 사무실에서 도정 보고회 겸 청년들과 포항지역 ‘청년 일자리 및 창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새로운 바람 희망의 청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는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청년들이 취업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즈음에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취업은 물론 창업까지 어려워져 청년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포항에 청년들이 기대하는 미래형 고급 일자리가 있으면 일자리를 찾아 포항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타 지역 청년들이 포항을 찾게 된다.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포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대해 장 의원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포항에서 어망 제조업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 이동윤 씨(35세)는 “우리 지역 국산 어망 제조업이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에 너무 힘들다”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장 의원은 “‘향토기업 지원정책’과 ‘뿌리산업 지원시책’ 등 포항의 전통적인 제조업종들이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정책들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경상북도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정책이나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고, 김 대표가 말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에서 IT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지용(37세)씨는 “포항에서 성장한 청년들도 학교를 졸업하면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는 포항에서 살고 싶어한다. 청년들이 포항을 떠나지 않기 위해서는 일자리도 필요하지만 교육‧생활‧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정주여건 향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장 의원은 이에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자주 연속적으로 가져야 될 필요성을 느낀다”며 “포항 청년들이 포항을 사랑하고 포항에서 희망찬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과의 간담회 후 장 의원은 “의정 보고회 겸 지역 현안 소통 간담회는 지역 청년 간담회를 시작으로 육아, 노인복지, 장애인 복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포항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 개발을 위해 코로나 위기지만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