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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생태계 구축과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지난 7일 가졌다.
이날 교내 벤처창업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곽호상 총장과 허장욱 창업원장을 비롯해 박시균 경상북도 청년정책관, 김종연 구미시 청년청소년과 과장, 정치영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본부장, 금오공대 이현권 기획협력처장, 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은 지난해 8월 금오공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금오공대 메이커 빌리지(Maker Village)’라는 이름으로 벤처창업관에 문을 연 메이커 빌리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Communication Zone △Creative Zone △Education Zone △Modeling & Analysis Zone 등 총 4개의 섹터로 나눠, 4차 산업 관련 제조 창업 지원과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메이커 빌리지 구축을 통해 지역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 앱 개발, S/W 코딩, 드론, 로봇, 머신러닝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 및 체험을 하는 한편,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시제품 설계 및 제작 지원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허장욱 창업원장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대학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 및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 지원을 위한 3D프린터 활용 지원, 3D모델링 및 구조와 유동해석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메이커 발굴로 제조 창업 생태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