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응체계 정비·장비 확보, 수도시설 사전점검 마쳐사용량 급증하는 연휴기간 중 상황실 운영, 도민불편 최소화
  • ▲ 경상북도는 설 연휴 기간 도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설 연휴 기간 도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경북도

    경상북도는 설 연휴 기간 도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기간 중 긴급복구업체와 비상연락체계 정비 및 장비를 확보하고, 경북도와 23개 시군 공무원 240명으로 구성된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설 연휴 수도관 압력의 변동이 심한 고지대 및 관로 끝지역 등 급수취약지역의 단수에 대비하고, 수도시설 동파 및 수돗물 수질사고 등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체근무인력을 편성하고, 상수도 운영 대체시스템을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도 마련했다.

    한편, 설 연휴에 앞서 지난 1월 12일부터 수돗물 단수·수질사고 예방을 위해 취‧정수장 및 배수지 등 574개 시설을 사전점검하는 한편, 귀성객들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수도시설 공사장 주변 정리와 시가지 및 간선 도로변 굴착공사를 완료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기간 수돗물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께서도 기습 한파로 인한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시설 보온조치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