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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불편한 신호대기로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성주군 예산사거리 교차로가 개선된다.
성주군은 7일 비정형교차로로써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주민불편과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교차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예산사거리 교차로 설치사업으로 교통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흐름에 도움 되는 가장 적합한 시설을 회전교차로 판단하고, 관내 주요 교차로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편입토지 보상협의 어려움과 공사과정에서 주민 교통이용 불편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쉽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다가 민선7기에 이르러 군은 한국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 등을 통해 2020년 LG사거리 회전교차로 사업을 시행·완료했다.
2021년도에는 지역교통환경개선사업에 반영되어 국·도비를 지원받은 비정형 예산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교체 완료했다.
이 사업 완료로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교통사고가 줄었고 사거리 통과시간이 단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기시간이 줄어 차량공회전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 감소로 대기환경이 개선됐다.
차들의 속도가 줄어들어 보행자들도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만족하는 시너지효과를 얻었다.
이에 성주군은 향후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회전교차로 설치 중장기 기본계획’에 반영된 ▲경산교 교차로 ▲삼산(산단후문)교차로 ▲(구)한전사거리를 단계적으로 회전교차로로 교체하여 성주읍 시가지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면소재지 내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해 면소재지의 교통체계또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흐름개선, 교통사고 예방, 대기환경개선 등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증명되고, 주민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