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중소기업 재직청년 대상 월 5만 원 교통비 바우처 지원열악한 교통여건 개선으로 산업단지 내 청년층 유입 촉진 기대
  • ▲ 경북도는 산업단지 내 열악한 교통여건을 개선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고자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
    ▲ 경북도는 산업단지 내 열악한 교통여건을 개선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고자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

    경북도는 산업단지 내 열악한 교통여건을 개선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에게 월 5만 원 한도(연간 최대 60만원)의 교통비 바우처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바우처는 대중교통 이용료와 주유비, 전기차 충전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산업단지는 118개로, 산업단지의 교통여건에 대한 조사 결과 및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의 협의로 산업단지와 도심지 간 거리, 지하철·버스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지원 자격은 대상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만 15~34세 이하의 청년(군 복무를 마친 경우 군 복무기간만큼 상한 연령 연장, 최장 5년)이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열악한 고용 환경 등으로 청년들이 산업단지 취업을 기피해 청년 근로자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년취업을 제약하고 있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필수 생활비인 교통비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층 유입을 촉진시키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