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1곳만 설립돼 다른 지역에 비해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이 뒤쳐져
  • ▲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영천, 기획경제위원회)은 7일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최신 소방장비 확보를 통한 안전 경북 도모, 다문화 학생의 교육 지원 강화를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영천, 기획경제위원회)은 7일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최신 소방장비 확보를 통한 안전 경북 도모, 다문화 학생의 교육 지원 강화를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영천, 기획경제위원회)은 7일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도 공공산후조리원의 선도적 설립 추진, 경북도 미래농업먹거리로의 마늘산업 육성과 말 산업 육성 지원 강화 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경북도가 강원도, 전남도와 함께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은 3곳, 전남은 4곳의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된 것과 비교해 경북은 1곳만 설립된 상황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이 뒤쳐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북도내 분만 산부인과가 있으나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남부권의 영천시 등 공공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도 함께 공공산후조리원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경북도 차원의 선도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경북도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및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추진 등 미래농업 육성에 있어 기존에 농업을 영위하고 있는 농민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경상북도가 2015년부터 농식품부 말 산업특구로 ‘호스월드 말 산업특구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말 산업의 추진 성과가 어떠한가에 대한 판단을 해볼 때라 지적했다.

    경북지역의 말 사육농가 224호가 1215두를 키우고 있는데, 이는 경기도와 비교하여도 말 농가당 사육두수가 4배 가까이 차이 나고 있고, 2022년도의 경북도 말 산업 예산만 보더라도 76억 원 규모이지만, 학생승마체험사업 등 승마에 관련된 사업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영천경마공원이 조성되는 것과 연계해 키우는 말 산업, 타는 말 산업, 공산품화 되는 말 산업을 육성하는데 좀 더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이외에 지속적인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해 소방관의 인명이 손실되는 안타까운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소방관련 장비를 최신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하며 개인보호장비, 구조구급장비에 비해 소방차량은 기준수량이 959대로 보유율 99%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방안과 관련, 이 의원은 2012년에서 2021년까지 다문화학생(유치원 제외)이 2770명에서 1만787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날 때, 전체 학생 수는 33만2449명에서 25만6611명으로 22.8% 줄어든 상황으로 다문화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