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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김치, 한복 등 문화침탈로 우리 한(韓)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발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영주시가 한문화를 지키고 선도하는 K-문화특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15일 ‘선비세상 수탁사 운영계획 보고회’ 개최를 통해 한옥‧한복‧한식‧한지‧한글‧한음악 등 한문화의 부흥과 경북 북부 관광의 거점이 될 선비세상 운영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비세상 운영 수탁사인 ㈜유니모토 컨소시엄이 그동안 수립해 온 운영, 콘텐츠, 홍보, 시설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과 운영방안을 보고에 이어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선비세상은 민간의 창의적‧전문적 운영노하우를 토대로 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며, 6~8월 임시운영을 통해 9월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지역 테마파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적자문제를 해소하고자 입장객 확보 및 임대, 대관유치 등의 목표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방안과 함께 관람객의 재방문 유도와 지속적인 콘텐츠 재생산을 위한 가족단위와 MZ세대 등 타깃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시는 수탁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바탕으로 선비세상의 전문적인 운영과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 제공 및 타깃별 홍보마케팅을 통해 초기 이슈를 선점하는 한편, 관람객의 지속적인 확보로 선비세상의 성공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오늘 보고된 운영계획을 기본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선비세상이 우리 시를 넘어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비세상을 찾는 관람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