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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22년 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영경)는 18일 오전 11시부터 ‘2022년 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올해는 학사 1313명, 석사 59명, 박사 15명 등 총 1387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동국대 개교 115년 만에 처음으로 바뀐 새 학위복도 첫선을 보였다.
동국대 윤성이 총장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불교 정신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여러분은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힘이 있다”며 “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실패를 뛰어넘고 성공을 이루며 위대한 여러분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은 “4년간 동국대에서 배우고 익힌 지혜와 자비 정진을 실천한다면 여러분은 분명 인류의 큰 빛을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러분의 앞날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영경 총장은 “우리 대학은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교로서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 행사와 행사 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학위복을 대여하고 졸업생이 대학 생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교내에 주요 장소에 포토월을 설치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의 뜻깊은 기부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빈 (국사, 총학생회장) 이재창(글로벌경제통상, 총대의장), 노민기 (행정경찰공공, 후생복지위원장)씨 등 학생자치기구 대표로 활동한 3명은 졸업을 맞이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 좌석 기부에 동참했다.
이후빈 씨는 “동국인들의 단합된 힘이 변화하는 동국대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졸업을 맞이해 모교의 발전을 응원하고 대학 생활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