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뉴데일리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뉴데일리
    “전략공천이든 뭐든 당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변호사는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수성을 보선 후보 전략공천설에 대해 “제가 지금 후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제가 공관위를 접촉하거나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이다”며 “어떤 결정을 하든 제 길을 여러분이 보시면 저는 단 한 번도 당의 결정에 불복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에서 전략공천을 주장하든 경선을 하든 따를 뿐이다. 게임에 들어가는 선수가 심판보고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당 결정에 따를 뜻임을 내비쳤다.

    유 변호사는 이번 보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번에는 제가 혼자 시작할 것”이라며 박심을 팔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선거에 임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선거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말씀을 드리고 왔다”며 “지난번 대구시장 경선처럼 후원회장을 맡으시거나 이런 거는 그때 제가 말씀드렸듯이 저의 짧은 생각이었다”고 혼자 선거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변호사는 지난 대구시장 경선 참여가 대구 수성을 보선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정치 그렇게 안 한다고 얘기를 드렸다. 대구시장 경선에서 패했지만 끝난게 아니라 잠시 멈췄다고 생각한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