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위한 각각의 맞춤형 정보 제공정신건강 위기 신호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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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2024년 마음건강 실천 가이드’를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각각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정신건강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학생용 가이드 ‘소중한 나, 소중한 우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친구나 신뢰할 수 있는 성인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우울감과 불안감 등의 마음건강 위기 신호를 알리고, 자신을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모바일 상담센터와 Wee 클래스, 생명사랑센터 등 상담 기관의 연락처를 수록해 학생들이 필요할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한 학생은 “어떤 신호가 위기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좋았다”며 “필요할 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안심된다”고 전했다.학부모용 가이드 ‘내가 지키는 내 아이 마음건강’은 자녀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방법에 중점을 뒀다. 자녀가 감정적으로 힘들어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행동 변화와 이를 인식하고 적절하게 다가가는 대화법, 실질적인 지원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 가지기, 긍정적인 말로 힘이 되어주기, 전문가의 도움 받기 등 실천할 수 있는 조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이번 마음건강 가이드는 경북교육청 누리집 ‘학생생활과 자료실’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가이드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음건강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임종식 교육감은 “부모가 자녀의 심리 상태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적절히 도울 수 있도록 가이드를 마련했다. 가정에서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이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