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유치 후 4개월 남짓, 경북도-경주시 혼연일체 돼 행사 준비 기본 틀 완성경주 APEC은 신라통일 이후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가장 큰 이벤트
  • ▲ 경상북도는 5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경주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5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경주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5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경주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 지원단장은 지난 6월 APEC 유치 확정 이후 조례제정, 준비단 구성, 핵심 5대 과제 선정, 중앙부처 점검 등 숨 가빴던 4개월간의 행사 준비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국비 확보와 동시에 시설 공사를 할 수 있게 예비비를 투입해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올해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기반 시설, 문화 행사를 벤치마킹하는 등 경북도와 경주시가 혼연일체가 되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수준의 정상회의 인프라 구축 ▲세일즈 경북 추진의 시발점이 될 경제 APEC ▲K-한류의 원천 경주와 경북 5韓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APEC 추진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조직 구축 ▲성공개최를 위한 예산지원(기획조정실) ▲투자통상박람회, K-한류 박람회 개최 지원(경제통상국, 공항투자본부) ▲재난취약지설 안전 점검 및 안전종합상황실 운영(안전행정실, 소방본부) ▲응급의료대책 수립 및 응급의료팀 운영(복지건강국) 등 실·국별 협조필요 사항을 전달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전 부서에서 힘을 보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 유치는 경주가 가진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 대한민국을 지켜온 경북의 힘이 하나로 합쳐진 쾌거인 만큼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자기 일이라는 마음으로 성공개최를 위해 최대한 힘을 보태라”며 실·국장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APEC 성공은 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하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를 만드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전했다.

    2025년 경주 APEC은‘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10월 말~11월 초에 개최된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개최로 국가적으로는 1조 9천억 원, 경상북도는 1조 원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