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누리호·울진해경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해양오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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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운영 중인 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가 지난 19일 울진해경과 힘을 합쳐 어선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0일 밝혔다.강구항에 정박 중이던 영덕누리호는 당일 오후 2시 19분경 강구면 삼사리 1km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 어선 A호(1.99톤, 승선원 1명, 강구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8분 후인 오후 2시 27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이어 영덕누리호는 울진해경 강구파출소 소속의 연안구조정, 민간선박 201 동성호와 합동으로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2시 40분경 진화를 완료했다.영덕누리호와 울진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구조된 선은 건강한 상태이며 사고로 인한 해양 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선박은 당일 오후 3시 20분경 강구항으로 예인 완료됐다.남희동 해양수산과장은 “다목적 어업지도선인 영덕누리호의 다재다능한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라며 “우리 지역의 해양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어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질서 확립에 일조하기 위해 영덕누리호가 꾸준히 맹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