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로 공식 첫 일정 소화…정치가 곧 환경미화경북 균형감각 회복할 기회, 지난 4년간 도정 비판
  •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0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임미애 후보 선거 사무소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0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임미애 후보 선거 사무소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0일 구미 소재 ‘금오공대 주변 환경미화’로 첫 일정을 시작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정치는 환경미화와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더러운 것은 치우고, 어지러운 것은 정리하며,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땀 흘리는 일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철우 도정을 향해 “지난 4년간 도정을 통해 경북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됐다”며 “27년동안 지방권력을 독점해 온 특정 정치 집단은 이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 사과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경북의 위기는 정치의 위기에서 시작된다. 건강한 견제와 균형, 비판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셔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최근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누가 이기느냐 지느냐가 아닌 지난 4년 간 이철우 도정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도민 손으로 해낼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이철우 후보가 문제를 엉뚱한 방향으로 풀어 결국 산으로 올라갔다. 갈등을 조정한다고 군위-의성 조정자 역할 자임했는데 군위군을 대구로 보내는 등 갈등조정 무능력을 보여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