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로 공식 첫 일정 소화…정치가 곧 환경미화경북 균형감각 회복할 기회, 지난 4년간 도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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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0일 구미 소재 ‘금오공대 주변 환경미화’로 첫 일정을 시작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임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정치는 환경미화와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더러운 것은 치우고, 어지러운 것은 정리하며,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땀 흘리는 일이 정치”라고 강조했다.임 후보는 이철우 도정을 향해 “지난 4년간 도정을 통해 경북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됐다”며 “27년동안 지방권력을 독점해 온 특정 정치 집단은 이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 사과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경북의 위기는 정치의 위기에서 시작된다. 건강한 견제와 균형, 비판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셔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임 후보는 최근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누가 이기느냐 지느냐가 아닌 지난 4년 간 이철우 도정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도민 손으로 해낼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이철우 후보가 문제를 엉뚱한 방향으로 풀어 결국 산으로 올라갔다. 갈등을 조정한다고 군위-의성 조정자 역할 자임했는데 군위군을 대구로 보내는 등 갈등조정 무능력을 보여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