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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지역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계획의 최종 점검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강성익 영주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기금사업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청년·기업, 귀농·귀촌, 정주여건 등 관계 부서 27개 팀 다양한 인구활력 분야의 담당자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89개 지자체를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최대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용역 착수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달 지역대학 및 관련기관의 민간 전문가와 청년 및 주민대표 등으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 회의와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속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그동안 논의된 투자계획의 방향과 전략, 발굴된 기금사업과 사업 간 연계방안, 운영 및 관리체계 등 작성된 투자계획 전반사항에 대한 최종 검토가 이뤄졌다.
시는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타당성, 효과·효율성을 중심으로 보다 면밀한 검토와 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 투자계획을 작성하고 이달 말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된 투자계획서는 행정안전부 전문평가단과 심의위원회의 평가·심의 및 보완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배분금액이 확정된다.
강성익 부시장은 “그동안 내부 부서TF팀과 외부 민·관 협의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발굴된 기금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중장기적인 거점을 형성하고 인구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최종 점검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투자계획서를 제출해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