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초청 민선8기 발전전략 토론회

포항시는 민선8기 발전전략 수립 및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일부터 21일까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구윤철 전 국조실장은 20일 오전 포항시 전체 국과장 대상 ‘포항의 지역특성 및 강점과 연계한 발전전략 수립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구윤철 전 국조실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셧다운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성장률은 떨어지는데 물가는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 경제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및 저탄소 문제, 디지털 전환 등의 요구에 따라 산업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국가발전 전략과 부합하는 지역성장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철저히 분석해 경쟁력이 가장 큰 분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포항에서는 신산업 유치를 위해 R&D 기관, 인재양성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 향후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첨단산업을 잘 성장시킨다면 위기 극복은 물론 어느 도시보다도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늘 어렵게 모신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대한민국 국정 전반을 컨트롤 하는 역할을 오랫동안 수행했고, 다년간 기재부 최고 요직을 두루 거치셨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폭 넓은 식견을 셨을 뿐만 아니라 국가정책과 예산 흐름을 잘 아시는 분이다”고 전했다.

그는 “민선8기 핵심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유기적으로 정책방향을 맞춰가야 하는데, 오늘 각 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노하우와 경험을 배워 시정에 접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