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반기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 ▲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역 44개사 중소기업과 몽골, 베트남, 러시아, 인도, 일본 등 14개국 23명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면·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역 44개사 중소기업과 몽골, 베트남, 러시아, 인도, 일본 등 14개국 23명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면·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역 44개사 중소기업과 몽골, 베트남, 러시아, 인도, 일본 등 14개국 23명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면·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160건의 상담과 함께 총 876만 달러 규모(12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 및 상담성과를 올렸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쟁, 봉쇄, 세계경기 위축 등 각종 대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중심으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했다.

    몽골,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베트남, 미국 등 16명의 해외구매자와는 현장에서 일대일 대면상담을, 인도, 케냐,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7명 바이어와는 별도의 화상 상담장을 구축해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러시아에서 참가한 현지 식품유통 바이어 O社는 도내 문경미소(문경, 콜라겐 젤리스틱)와 상담장에서 1.7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에서 참가한 식품 바이어 R社는 도내 경성표고버섯(성주)은 초도물량 5천 달러를 직수입하기로 하는 등 총 5개 업체가 현장에서 29만 달러의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직접 개척을 돕기 위해 올해 9월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경북경제진흥원 등과 협력해 총 25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형태로 수출상담회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진행했다.

    올 10월부터 연말까지는 13회에 걸쳐 해외구매자를 국내외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전시무역사절단 파견과 수출상담회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수출 317억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바 있다.

    10대 수출품목 중 휴대폰카메라와 평판디스플레이, 철강 등 8개 품목이 증가했고, 10대 수출국가 중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 등 9개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보호 무역주의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글로벌 경기침체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비해 기업은 제품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달라”며 “도는 수출비용 경감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수출영토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