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투석 코로나 케어 등 우수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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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소장 박혜경)는 20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2년 감염병 관리 평가대회’에서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5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예방관리, 응급 의료 관리, 정부 주요 시책인 잠복 결핵 감염 검진율 등 4대 분야 14개 항목과 감염병 관리 우수사례에 대해 진행됐다.북구보건소는 지역특화 거버넌스 강화와 포항형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고위험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경북 최초 고위험군 확진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유치, 현장 역학조사 자문단 운영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제 대응으로 감염취약시설 확진자 전파 차단에 기여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핫라인’ 운영을 통해 골든타임 내 임산부, 투석 환자, 영유아 등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오미크론 감염 혈액 투석 환자를 위한 전국 최초 투석 환자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투석 코로나 케어’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이와 함께 지난 9월 사상 유례없는 폭우가 쏟아진 태풍 ‘힌남노’ 극복을 위해 포항시 전역 민·관·군이 동시다발적인 집중 방역을 펼쳐 ‘수인성 전염병 제로화’를 실현하기도 했다.박혜경 소장은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한 포항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