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성공 추진 협약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과 경상북도, 구미시 3개 기관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지역 산학연관 유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전담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손재홍)와도 협약을 체결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협약에 따라 방사청과 경북도,․구미시는 향후 △클러스터사업단 및 지역협의회 구성 △유무인복합체계 분야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등 인프라 지원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방산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5년간 총 499억 원(국비 245, 지방비 254)을 투입해 유무인복합체계 중심의 방위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구미1국가산업단지에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3개동, 4000㎡)를 2024년까지 구축하고 신뢰성 장비, 전자기적합성 장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과 경북 방위산업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기업과 대학 등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방산특화연구소를 운영해 유무인복합체계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구미가 방위산업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얻은 결실인 만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