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행정 관록 내세워 “정치 구호 아닌 실전 행정” 선언 “멈춘 영천, 다시 뛰게 하겠다” 공설시장서 마이크 내려놓고 ‘육성’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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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이 12일 오전 11시, 영천공설시장에서 6월 지방선거 영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이 12일 오전 11시, 영천공설시장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 영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김 전 부시장은 현행 선거법을 준수하기 위해 마이크 등 음향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육성으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소를 시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전 청장은 “시민의 삶이 가장 솔직하게 드러나는 현장에서 정치의 언어가 아닌 생활의 언어로 약속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김 전 부시장은 30여 년간 경상북도와 영천시 부시장, 포항시 부시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한 행정 관록을 앞세웠다. 그는 “행정은 결단의 연속이며, 제때 내리지 못한 결정은 기회의 상실로 이어진다”며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행정 리더십이 지금의 영천에 시급하다”고 진단했다.주요 공약으로는 ▲제조업 중심의 기업 유치 및 청년 일자리 매칭 시스템 구축 ▲공공 돌봄 시설 확충 및 교육 인프라 내실화 ▲읍면 지역 순환형 대중교통 및 수요응답형(DRT) 교통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자가용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교통 환경은 시민의 기본권”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
- ▲ 김병삼 전 부시장은 “영천은 현재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목소리 큰 정치보다 결과를 남기는 행정으로 멈춘 영천의 엔진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뉴데일리
김 전 부시장은 “영천은 현재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목소리 큰 정치보다 결과를 남기는 행정으로 멈춘 영천의 엔진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문제가 생기면 뒤로 숨지 않고 앞에 서서 설명하고 고치는 시장, 결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현장에서 연설을 지켜본 상인 이모(65)씨는 “마이크도 없이 시장 바닥에서 육성으로 조목조목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며 “행정 전문가라고 하니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정말 영천을 다시 뛰게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김병삼 전 부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영천시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행정·경제·예산 전문가를 자임하는 그의 행보가 지역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