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지역 연계 학위 체계로 이차전지 인재 양성 나서지역 이차전지 기업 우수인력 공급, ‘기술·인프라·인재’ 특화단지 3요소 갖춰양극재 생산 세계 1위 포항, 2030년엔 100만t으로 확대 글로벌 초격차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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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역 대학, 마이스터고, 유관기관 등과 손잡고 이차전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항시는 7일 한동대학교 올네이션스홀에서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곽진환 선린대 총장, 이성열 제철공고 교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송경창 경북도 경제진흥원장, 김종수 한국생산성본부 경북동부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마이스터고 3년, 전문학사 2년, 학사 2년 등 ‘3+2+2 연계 교육’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 채용 예정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학위 취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업 현장의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시는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며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핵심 앵커기업들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을 중심으로 몰려들며 오는 2027년까지 이차전지 분야에 현재 투자가 확정된 금액만 총 14조 원에 달한다.포항은 이차전지 소재 중 가장 중요한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도시로 오는 2030년에는 양극재 100만t 생산으로 매출액만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양극재 외 이차전지 소재의 매출액을 더하면 100조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포항시는 ‘포항의 양극재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임을 내세우며 오는 7월 정부에서 최종 선정 예정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범시민 결의대회 등 전방위적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기업만큼 중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관계 기관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 노력하자는 다짐의 자리였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토대로 포항이 세계적 이차전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