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시설 미생물 검사 1019건 모두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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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온도·습도가 상승하고 식중독 지수가 높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관내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조리교 146개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학교급식시설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표본검사를 실시해 오다가 올해부터 포항시 남구·북구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전수검사를 진행했다.교육지원청 보건직공무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급실실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칼, 도마, 행주, 식기류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포항시보건소에 미생물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는 전체 시료 1019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천종복 교육장은 “학교급식 미생물 검사를 통해 하절기 학교급식 위생·안전 확보뿐 아니라 급식 관계자의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학교급식 위생, 안전 관리로 학생, 학부모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