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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0일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해 메타버스(가상세계) 속에서 치매환자 배회모의훈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이날 행사는 치매환자가 배회할 경우 안전하게 보호, 신고, 인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장소제약이 없는 가상세계 속에서 더 많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치매환자 실종 및 배회 시 대처방법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메타버스 공간은 치매안심센터, 치매보듬마을, 치매인식개선 홍보관, 배회모의훈련 체험관으로 구성됐으며 치매안심센터 사업 소개와 치매안심센터 홍보활동, 배회모의훈련 필요성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치매모의환자를 찾고 퀴즈를 푸는 배회모의훈련 체험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박현국 군수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치매노인이 안전하고 조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