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놀이와 체험으로 몸 튼튼…마음 튼튼
  • ▲ 국립해양센터에서 110여명의 포항지역 초등생들이 2023해피캠프에 참여하고 있다.ⓒ포항교육청
    ▲ 국립해양센터에서 110여명의 포항지역 초등생들이 2023해피캠프에 참여하고 있다.ⓒ포항교육청
    경북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센터장 정영석)는 ‘즐거운 놀이와 체험으로 몸 튼튼! 마음 튼튼!’ 이라는 슬로건 아래 110여명의 포항지역 초등학생들과 2023 해피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포항지역 4·5·6학년 학생들이 수산과학 분야의 ‘눈물의 지구’와 ‘해양생물 실종사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다음달 1일에는 포항지역 1·2·3학년을 대상으로 청하숲속학교에서 모래놀이, 미술체험등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해양생물 실종사건’은 멸종위기 생물의 종류와 멸종에 처하게 된 이유를 찾기 위해 모둠별로 QR 단서를 확인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직접 발로 뛰면서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양센터 체험관에서 진행한 ‘눈물의 지구’는 극지의 역사, 역할, 생물 등에 대해 알고, 극지와 해양의 연관성을 통해 지구 환경보존 의식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체험관 인근 주변 바다에서 해양생물을 채집·관찰하는 체험이 더해져 교실에서는 영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생물들을 직접 확인하고, 처음 만난 친구들과의 물놀이를 통해 더 친밀감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낯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하루를 보내야 하는 점과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내년에도 꼭 해피 캠프에 참여하고 싶어요”라는 반가운 메시지를 전했다.

    정영석 센터장은 “하루 간의 짧은 체험이지만 학생들이 단체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놓치고 있었던 소통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서로 간의 친밀감을 쌓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해피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