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고려대·강원대·경북대·부경대 등 8개 대학과 이차전지 R&D 업무 협약이차전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글로벌 기술혁신 견인포항시, R&D 인프라·기업 집적·인재 양성 3박자 갖추고 특화단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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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포항시가 이차전지 분야 국내 유수의 대학과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초격차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견인에 나선다.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 고려대, 강원대, 경북대, 부경대, 영남대, 위덕대, 한동대 등 8개 대학 기업협업센터와 이차전지 R&D 협력 생태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규영 포스텍 첨단소재 기업협업센터 교수, 이재륭 고려대 소부장혁신기업협업센터 부센터장, 봉한종 강원대 차세대에너지기업협업센터 교수, 이강용 경북대 ICC협업센터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참석한 8개 대학과 포항시는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차전지 인력 양성,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인적·물적·기술 교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포항시는 이번 협약으로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동남권, 대경권을 비롯해 수도권, 강원권까지 아우르는 협력으로 K-배터리 선도는 물론 글로벌 기술혁신 초격차를 이끈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양산과 연구개발이 함께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도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특화 연구기관이 집적돼 이차전지 분야 연구 및 기술개발을 선도할 최적의 생태계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포항가속기연구소는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 분석 및 연구로 이차전지 기술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지난 2021년 준공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 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개발 연구 허브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 촉진과 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차전지 소재연구센터에서는 이차전지 연구 특화 파일럿플랜트 운영 및 상용화를 위한 스케일업(Scale-up) 연구를 진행 중이다.포스텍을 중심으로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통해 기술개발과 고급인력이 양성되고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확장에 따라 미래기술 연구원 본원이 지난 4월 개원해 이차전지 원천기술 분야에 특화된 혁신 인프라 구축과 인적자원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이차전지 기술개발 글로벌 선도도시로써 포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김남일 부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초격차 기술력·기업지원·우수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배터리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우수한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