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레저시설, 공무원 연수시설 등 국제적인 규모의 복합휴양단지 조성최적의 입지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밑그림 구상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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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에 세계적인 복합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대구시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심 유휴공간 부족과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거점시설이 없어 그동안 아쉬움이 많았다.이에 이번 복합휴양단지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 약 200만㎡의 면적에 사업 규모는 대략 2000억 원(부지매입비, 대지조성비용) 정도이다.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방식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사업 시행은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를 통해 민간 참여자를 선정한 후 대구광역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최적의 입지 선정,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방법, 용지별 수요분석 등 사업 타당성 전반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기본구상 용역은 올해 8월 착수할 계획이며, 내년에 행정안전부의 출자타당성조사를 거쳐, 2025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에 민간 참여자 선정 후 2030년까지 연수시설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의 개발이익으로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을 건립한다. 이로써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동합의문(2020년 7월)을 모두 이행하게 된다. 합의문에는 공항신도시 조성, 군위군 관통도로 건설,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 건립 등이 포함돼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통합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국제적으로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대구시가 산업·경제 부문뿐만 아니라 관광·휴양 부문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