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과테말라, 지난해부터 인터넷 등 자체 인프라 구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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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 동안 교육정보화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된 과테말라 공화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양국간 교육정보화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협약사항 이행과 새로운 내용의 양해각서 재체결을 위해 마련됐다.방문단은 현지 교육부를 방문해 장·차관 등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화 기자재 299대에 대한 기증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새로운 양해각서 체결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끌라우디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북교육청의 교육정보화 교류협력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지난해부터 수립·시행하고 있는 교육정보화 중장기 계획을 직접 브리핑했다.전기 등 인프라가 취약한 학교를 위해 태양열판과 인터넷 설치를 시작했으며 교원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교육청을 다녀온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전달 연수 시스템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방문단은 산토도밍고 국립고등학교 등 3교를 방문해 경북교육청이 지원한 컴퓨터를 점검하고 정보화 기자재 수업 활용 방안 등을 컨설팅했다.현지 교사와 학생들은 실물 컴퓨터로 수업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첨단 ICT교실이 설치된 13구역 국립고등학교(교장 마르꼬 안또니오 떼빠쓰)는 경북교육청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방문 환영식에서 컴퓨터학과 루비아 에티레라양(고 3학년)은 “과테말라 내에서 최고의 컴퓨터 환경을 구축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코딩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회사에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현지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ICT·콘덴츠 활용 및 AI·메타버스에 대한 현지 연수를 과테말라 교육부 제1회의실에서 직접 시연했으며, 경북을 다녀간 현지 선도교원의 성과 발표회도 참여했다.마지막 일정으로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대사 천준호)을 방문해 교류협력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양국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활용 기술과 교육정보화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과테말라의 정보 격차 해소와 교육 여건 개선에 꾸준히 기여했다”며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발도상국 ICT 수준 제고와 국제사회 기여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