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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민선8기 현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구의료원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대구시
대구시는 민선8기 현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구의료원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만5000㎡, 900억 원(국비 240, 시비 460, 의료원 자부담 200)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응급의료센터, 뇌혈관센터, 외래진료실, 수술실, 외과계 중환자실 등 기존의 분산된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원스톱 진료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5월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해 소아·응급 등 지역 필수의료 현안 해결과 향후 신종 감염병 등 국가적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2023년 제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됐다.
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 따른 사전행정 절차로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중·장기 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안부는 건립 후 병원의 정상 운영을 위한 재정 건전성 확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설계공모 계획을 조속히 완료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향후 대구의료원의 통합외래진료센터가 건립되면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의료서비스 효율성 개선, 감염병 대응 강화, 공공의료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 투입의 마지막 관문인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