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1개국 30명 외국지방공무원 9월 1일부터 2일 대구 방문 치맥페스티벌, 시티투어 팔공산 특별노선 등 대구 대표 관광·문화·역사 체험의 기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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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1개국 지방공무원이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했다.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1개국 30명 연수생은 지난 9월 1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 지자체가 공동으로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 약 6개월간 외국지방정부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지자체에서 선진 도시행정 및 한국의 문화·역사 체험 등을 경험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K2H 프로그램 연수생들을 초청해 한국의 대표 글로벌 관광·산업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를 현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치맥페스티벌은 ‘치맥 뉴니버스(New+Universe)’를 캐치프레이즈로 최근 리뉴얼 작업을 마친 두류공원 시민광장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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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에 참가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세바스티안 메히아 씨는 “한국에 와서 연수생활을 하며 많은 도시의 축제에 참가했지만 치맥페스티벌만큼 뜨거운 분위기를 느껴보지 못했다. 단언컨대 최고의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대구시는 이번에 대구를 방문한 외국공무원들이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전통문화체험관(모명재)에서 한복 및 다례 체험,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으로 운영 중인 대구시티투어 팔공산 특별노선 탑승 및 동화사, 북지장사 올레길 등 팔공산이 품고 있는 대표 명소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11개국 30명의 연수생들은 대구시와 해당국가의 도시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외교사절과 다름없다”며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대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교감이 확대되어 해외 여러 도시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