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바다이야기 사태’ 사전 차단
  • ▲ 포항시 북구청이 신종 불법 도박장인 ‘홀덤펍’ 내 불법행위 근절 점검을 실시했다.ⓒ포항시
    ▲ 포항시 북구청이 신종 불법 도박장인 ‘홀덤펍’ 내 불법행위 근절 점검을 실시했다.ⓒ포항시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불법 도박장인 ‘홀덤펍’ 내 불법행위ㅍ근절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홀덤펍 운영 실태 조사 및 불법도박 행위에 대한 경찰 합동점검을 실시해 ‘제2의 바다이야기 사태’의 사전 차단에 나섰다.

    홀덤펍은 ‘홀덤’(Holdem; 딜러와 함께하는 카드게임의 한 종류)과 ‘펍’(Pub)의 합성어로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를 판매하고, 게임에 사용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거나 참가비로 상금을 제공하는 행위는 명백한 도박행위로 간주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식품접객업으로 영업신고한 홀덤펍 업소 대상으로 홀덤펍의 운영현황 및 실태조사 파악을 통해 추후 근절대책 마련에 활용 및 홀덤펍 영업자 대상으로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한 홍보·계도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규영업 신고·허가 시 불법 사례와 영업자 준수사항 사전안내를 통해 지속적인 지도·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점검은 ▲홀덤펍 운영현황 파악 ▲식품접객업 영업자 준수사항 점검 ▲시설기준 준수 여부 ▲청소년 출입 여부 ▲홀덤펍 대회 개최 여부 ▲조리 판매되는 음식 및 주류제공 여부 ▲홀덤 외 다른 게임 여부 등 이다.  

    장종용 구청장은 “홀덤펍의 불법행위가 ‘제2의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회문제가 되지 않도록 총역량을 결집해 건전한 식풉접객문화 조성 및 불법도박 근절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