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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공고 총동창회 행복나눔봉사단과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부는 지난2일 광양지역 ‘희망의 집짓기’ 봉사에 포항과 광양에서 7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평소 산업현장에 서 다져온 실력으로 지붕설치와 대형창틀 설치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기부를 했다고 밝혔다.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는 지난 4월 포항·광양 동문 200여명이 모여 포철공고행복나눔 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광양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로 이어가고 있다.20여년 전부터 포항과 광양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활동을 실천중인 포철공고 동문들이 올해엔 1만5천여명 총동문회 차원의 봉사단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광양동문들의 사랑나눔 활동은 광양시 드림스타트 협력 취약계층아동 공부방 꾸미기, 지역 아동센터 케어활동,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장학사업 등 지역 봉사 단체들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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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박월성(포스코 파트장)동문은 “어려운 이들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해비타트의 사업 동참이 자녀들에게도 큰 기쁨과 보람을 줬다.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김명훈 포철공고 총동창회장겸 행복나눔 봉사단장(광양㈜ 대표)은 “자체적으로 진행돼 오던 봉사단체를 하나로 아울러서 영·호남 화합 및 지역사회, 모교발전과 동문들의 자긍심 고취의 場으로 만든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동문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엿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작은나눔들을 통해 어려운이웃 및 취약계층들이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계획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 시키는 일에 총동창회와 행복나눔 봉사단이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한국해비타트 전남 동부지회는 이번 집짓기 사업을 통해 다문화, 장애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2개동 3층 총 12세대 규모의 주택을 건립하고 소정의 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다.한편, 포철공고 행복나눔봉사단은 거점도시인 포항시와 광양시에 거주하는 동문 및 가족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광양지역 사랑나눔 봉사단, 포항지역 동문들의 울타리 봉사단 등 1만 5천여명의 회원과 함께 오는 12월에는 불우이웃 지원사업으로 포항지역 연탄나누기 봉사활동 등 광양과 포항지역을 오가며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모교 발전 및 영·호남 화합에 기여할 예정이다.